대구관광 책 쓴 대만인 대구관광 홍보위원 된다

대구관광 책 쓴 대만인 대구관광 홍보위원 된다

기사승인 2018-04-04 18:55:25

대구시가 대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구여행 책자를 발간하는 대만인 여행작가 아사기(亞莎崎)씨를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

대구를 여러 차례 여행한 대만인 여행작가 아사기씨는 오는 5월 1일 대만에서 ‘대구 이렇게 즐기세요!(大邱就該這樣慢慢玩)’란 제목으로 총 275페이지의 대구여행 책자를 발간한다.

이어 6월 1일에는 말레이시아와 홍콩에서도 책자를 발간할 예정으로 대구관광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관광시장 개척단’을 꾸려 대만 관광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이 기간 아사기 작가는 가오슝에서 선착순 2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대구관광 강연회’의 강연자로 나서 알찬 정보와 생생한 사진으로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숙소, 교통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는 대구여행 책자 발간 소식과 다음 개정판 작업을 위해 대구를 찾은 ‘아사기’ 작가를 5일 오전 행정부시장실로 초청,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하면서 대만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대구관광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사기 작가는 “대만에서 2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 도시 대구는 대만 사람들에게 지리적으로도, 맛있는 음식으로도 매력적인 도시이다. 한국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대구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고, 내가 보고 느낀 대구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려 대구여행 책자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가장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나라 여행책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사기’ 작가의 여행책자가 외국인이 대구를 여행하는데 편리하게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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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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