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불법주정차 잡는 시내버스 대폭 확대

대구시, 불법주정차 잡는 시내버스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18-04-08 09:00:00
 
대구시가 갓길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불법주차 단속 버스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버스탑재형 불법주차 단속시스템을 기존 10개 노선 30대에서 14개 노선 50대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속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용 고성능 카메라를 설치한 시내버스가 운행 중 1차로 불법주차 차량을 촬영하면 배차 간격(10~11분)을 두고 다음 운행 버스가 2차로 촬영해 단속을 확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버스탑재형 불법주차 단속시스템이 설치된 노선은 급행3, 순환3, 순환3-1, 509, 618, 급행2, 410, 410-1, 425, 750번 노선이다. 이번에 추가로 단속시스템이 도입되는 노선은 급행5, 564, 401, 836번 노선이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뒤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단속에 활용할 예정이다.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구시 권오상 택시물류과장은 “버스정류장, 인도, 횡단보도 불법주정차는 시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해야 된다”며 “이번 버스탑재형 불법주정차 위반 단속시스템의 확대 운영으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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