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서 책 축제 펼쳐져

14일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서 책 축제 펼쳐져

기사승인 2018-04-09 20:33:06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4일 본리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제6회 달서-북(Book)소리 축제’를 연다.

제54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마련한 올해 축제에는 구립·대학·특수·공공도서관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복지관, 출판사, 서점, 사회적기업, 동아리 등 42개 기관·단체가 참여,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책을 품은 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계명문화대학교 동아리 ‘이플’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독서유공자 시상, 찰리의 여행가방 마임, ‘슬근슬근 톱질이야’ 마당놀이 뮤지컬, 프리소울의 성악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책을 품은 동화나라 테마존’에서는 동화 구연 및 스토리텔링, 가족을 위한 숲속 북텐트 등 ‘책과 노니는 숲’과 미술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을 돕는 ‘오감만족! 놀이체험’, 대형 팝업북으로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매월 꼭 읽어야 할 12권의 책을 선정, 달 속에 책 이미지를 넣은 ‘책(冊)을 품은 달서(書)’도 선보여 주민들의 책 읽는 재미를 높여 줄 계획이다.

‘책을 품은 부스’는 아름다운가게, 출판사, 서점 등이 참여해 도서 전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오후 2시부터는 도서 무료 교환전도 진행된다. 

꽃돼지 사진꽂이 및 미니북, 나무팽이 만들기, 동화마술체험, 전래놀이 등 다양한 28개 체험과 팥빙수, 앙금플라워케이크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자연스레 웃고 즐기며 체험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저마다 가슴 속에 책 한권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도서관이 이번 축제 등을 통해 늘 주민 가까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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