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소방안전본부에서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119 국제통역 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119 국제통역 도우미는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소방공무원 6명과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 의용소방대원 19명을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통역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돼 미국 방화협회(NFPA)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총 6개국 7개 기관 26명의 해외 재난관리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또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유력 바이어 20개사가 방문할 예정이며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19 국제통역도우미는 기존 소방공무원으로만 꾸리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했다.
통역 도우미들은 해외 재난관리기관 관계자 및 수출 상담회, 외국인 관람객 등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제적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만큼 119 국제통역 도우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