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산 미꾸라지 국내산으로 속인 추어탕집 2곳 적발

대구시, 중국산 미꾸라지 국내산으로 속인 추어탕집 2곳 적발

기사승인 2018-04-16 12:34:35

중국산 미꾸라지나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인 추어탕 식당 3곳이 대구시 단속에 적발됐다.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4월 초순까지 추어탕 식당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미꾸라지나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식당 3곳과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식당 1곳을 적발, 각 구·군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세청의 ‘식품활용정보시스템’을 활용, 중국산 미꾸라지의 유통흐름을 파악해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원산지 위반업소에 대한 벌칙은 미꾸라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2곳과 고춧가루 원산지를 속여 표시한 1곳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고춧가루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 1곳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구시 김춘식 민생사법경찰과장은 “계절별로 발생되는 먹을거리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 다양한 정보수집과 폭넓은 현장 수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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