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기사승인 2018-04-18 18:04:59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 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이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DIOPS는 안경산업 분야 유일한 수출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올해 DIOPS는 무엇보다 해외 바이어 참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권역별 바이어 유치 확대를 통해 일본 허그오자와사 오자와 히데오 회장, 오사카안경도매협회 카이코 미도리 회장, 폰텝 태국 안경재단 회장, 대만 안경발전협회 라이짜쑹, 중국 주요도시 직영점 및 가맹점 1200여 개를 운영 중인 찡공안경의 타오 회장 등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해 사드 문제로 대폭 줄어든 중국, 일본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나이지리아, 잠비아, 알제리 등 세계 각지에서 사전등록자가 1000여 명을 넘었다.

또 올해에는 전시회의 변화를 모색코자 새롭게 개최하는 ‘안경사를 위한 임상 워크샵’,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안경한상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안경사를 위한 임상 워크샵’은 서울에서 개최되던 행사를 대구로 유치해 노안 시장 확대 전략 등 성공 임상 방법을 공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1500여 명의 안경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서밋포럼(Summit Forum)에는 안광학산업 분야 글로벌 전문가, 유력 인사들이 참여하며, ‘안경산업한상대회’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안경산업 종사자들이 관련 시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대한안경사 영남권 지부의(대구, 울산, 경북, 경남) 보수교육에도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단체관을 12개 부스로 확대, 기술, 디자인, 아이디어가 뛰어난 지역의 업체를 선별해 테마가 있는 단체관을 운영함으로써 대구의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DIOPS의 가장 큰 특징은 탄탄한 제조에 기반을 둔 지역 하우스 브랜드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유럽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월드트렌드는 ‘Frank Custum’, ‘Ironic Iconic’의 브랜드 제품과 내수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투페이스옵티칼의 ‘CARVEN’, 얼반아이웨어의 ‘9Accord’, 토모르의 ‘Linta’ 등이 올해도 참여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열띤 홍보전을 펼친다.

또 지난 동계올림픽 당시 컬링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안경 선배’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팬텀옵티컬)의 ‘PLUME’ 역시 부스로 참여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에 제조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높은 업체들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안경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참가업체와 바이어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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