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흙냄새 없앤다.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흙냄새 없앤다.

기사승인 2018-04-19 11:52:01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에서 나오는 흙냄새 유발물질 ‘지오즈민’을 없애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고산정수장 분말활성탄 접촉조 1기를 임시 가동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산정수장 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운문댐의 지오즈민을 제거하기 위해 올 10월 분말활성탄 접촉조 2기를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뭄으로 운문댐 취수가 불가능해져 지난 2월에 금호강계통으로 취수원을 변경한 후에도 지오즈민이 검출되자 접촉조 2개지 중 1개지의 펌프 및 배관 시설을 우선 시공, 오는 20일부터 투입키로 했다.
 
오는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구와 북구, 수성구, 경산시 일부 지역 26만여 가구, 67만 명의 주민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분말활성탄을 조기에 투입해 시민들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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