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장애등급제 폐지 등 관련 정책 성실치 추진” 약속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장애등급제 폐지 등 관련 정책 성실치 추진” 약속

기사승인 2018-04-19 11:51:47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계 주요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 관련 정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박능후 장관이 작년 8월 광화문 농성장의 만남, 12월 장애계 주요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로 장애계와 함께한 자리였다. 간담회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고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장애계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총 14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커뮤니티 케어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장애계의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박능후 장관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드리며 장애계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장관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장애계에서 협조하여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패럴림픽의 성공은 우리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훈을 남겼다”면서 “복지부는 커뮤니티 케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인 장애인의 탈시설 정책에 있어 장애계의 역할이 큰 만큼 정책추진에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 4개 부서 과장들이 모두 참석해 장애계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박능후 장관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은 장애계와 이미 약속하고 계획을 밝힌 만큼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장애계와 함께 종합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장애계도 믿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