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훈련 방법 바꾸니 화재대응력이 쑥

대구소방, 훈련 방법 바꾸니 화재대응력이 쑥

기사승인 2018-04-23 16:49:13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화재 현장 출동대원들의 훈련방법을 개별 훈련에서 팀 단위 훈련으로 개선, 실물 화재 대응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구 소방훈련탑에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화재대응능력 향상과정’ 직무교육을 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전국 최초로 출동팀 단위로 이뤄져 1일 4개 팀씩 팀워크 숙달과 새로운 화재진압 기법을 연마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많은 인명피해를 낸 작년 말 충북 제천 화재와 올해 초 경남 밀양 화재를 참조, 재난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방화문 개방, 지하층 및 고층건물 인명구조·화재진압, 무각본 종합훈련 등을 팀 단위로 진행하며, 특히 3D주수, 볼밸브주수 기법 및 슬링 활용법 등 신기술을 집중 교육했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과 변화를 통해 어떠한 재난에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소방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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