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정책실명제’로 행정을 더 투명하게

수성구청, ‘정책실명제’로 행정을 더 투명하게

기사승인 2018-04-24 17:28:00

대구 수성구청이 정책실명제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면서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하기 위한 제도다.

정책실명제 대상은 다수 주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되는 정책, 1억 원 이상의 다수 주민의 복지증진과 관련된 정책, 10억 원 이상의 공사 또는 사업,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등이다. 

수성구청은 매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정책실명 공개 과제(종전 중점관리 대상사업)를 선정하고 있다. 

제도가 정착화 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60여 건의 사업을 선정‧공개했다.

특히 올해 정책실명 공개과제로는 ▲수성구민운동장 사무실 리모델링 ▲제2구민운동장 건립 ▲수성파크골프장 조성 ▲황금종합사회복지관 리뉴얼사업 등 총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수성구청은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사업관리 이력을 중점 관리하고 지속적인 추진 상황 점검으로 정책실명제 대상자를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 실명관리 대상 범위를 정책의 내용이나 성질에 따라 입안자, 결재자, 설계자 등 사업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포함함으로써 정책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정부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민들과의 소통과 신뢰에 바탕을 둔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해 갈 계획”이라면서 “정기적인 추진 상황 점검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구민 알 권리 충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실명 공개과제는 수성구 홈페이지 - 열린혁신 정보공개 - 정책실명제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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