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타기업 등 9곳, 정부 지원금 112억원 받아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곳, 정부 지원금 112억원 받아

기사승인 2018-04-24 17:56:58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개사가 올해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 총 112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 혁신 역량 강화 사업’은 디자인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R&D 지원 과제를 선정해 3년간 8억 원에서 30억 원까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사의 R&D과제는 대부분 대구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분야로 ICT융합 3곳, 미래형 자동차 2곳, 의료기기 2곳, 스마트에너지 관련 분야가 2곳이다.

ICT융합 분야에는 ㈜삼쩜일사가 사용자 중심 코딩 교육용 스마트 로봇 개발을, ㈜보국전자는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침구가전 개발을, ㈜명성은 무선 IoT 스마트 선풍기 개발이 목표다.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는 ㈜대영채비가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그린모빌리티는 농업용 전기운반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는 ㈜나노레이가 포터블 덴탈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을, ㈜세양은 사용자 중심의 덴탈 핸드피스 시스템을 새로이 개발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에너지 관련 분야에는 ㈜반디가 광확산 렌즈 접합기술관련 LED패널 조명개발을, ㈜이산조명은 우드 밴딩 곡률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 조명제품을 개발한다.

대구시는 각 분야의 R&D가 완료되면 최근 들어 대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3년간 약 16억 500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한 ㈜그린모빌리티 오승호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부터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과제 선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IoT 기반의 전기운반차 개발을 성공시켜 대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Pre-스타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들어 대구의 스타기업이 대외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과제 선정은 대구시 기업육성정책의 우수성과 대구 스타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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