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덕례 할머니에 대한 추모 해시태그 운동이 SNS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오전 최 할머니께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며 “이로써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28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1921년 태어나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고초를 겪었다. 최 할머니는 최근까지 서울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뜻에 따라 최 할머니의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최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하기에 나섰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의 한 누리꾼은 “별이 되신 故 최덕례 할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글을 직접 제작해 게재했다. 이를 본 여러 누리꾼은 게시글을 리 포스팅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e0***)”, "평안한 곳으로 가시길 명복을 빕니다. (acej*****)", "편히 쉬시길... (humo*********)"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모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평화의 소녀상,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