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기사승인 2018-04-26 15:39:59

대구시의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한다.

이번 결산검사 위원은 이재화, 이경애, 신원섭 등 시의원 3명과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2명, 재무경력자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2017회계연도 대구시의 총결산 규모는 세입 8조 578억 원, 세출 7조 308억 원, 잉여금은 1조 27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이월액과 반환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532억 원이다.

또 시교육청의 총결산 규모는 세입 3조 4091억 원, 세출 3조 698억 원으로 잉여금은 3393억 원이며, 이월액, 집행 잔액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062억 원이다. 

결산검사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서 확인 및 재정 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검사하는 것이다.

세입 분야에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부과·징수, 미수액·체납액 관리 적정성 등을, 세출 분야에서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검사한다.

결산검사 위원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중 개최되는 대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결산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

시의회는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한다.

대표 위원을 맡은 이재화 의원(서구2)은 “시의회가 심의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지, 당초 계획대로의 성과는 달성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대구시와 교육청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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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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