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회관(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마트 칠성점에서 여성 취업을 지원하는 굿잡(good job)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굿잡버스에는 ㈜미디어윌 대구지점, 효성실버타운, ㈜제이수산, 아주운수㈜ 4개 기업체가 현장 면접 후 당일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나오지 못하는 18개 기업체에서는 취업상담사를 통한 이력서 접수 대행 등 간접 참여로 경리사무원, 사회복지사, 조리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웹디자이너, 상품진열, 식품가공·포장, 부품조립, 룸메이드 등의 직종에서 근무할 3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굿잡버스는 전문 취업상담사와 구인 기업체가 여성이 많은 곳을 찾아가 1대 1 맞춤형 눈높이 취업 상담과 스타기업 및 중소기업체 현장면접, 여성취업 유망직종 안내, 직업 적성검사, 직업교육 훈련 연계, 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여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구형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366명의 여성들이 굿잡버스에서 면접을 봤으며, 이 가운데 20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대구시 변수옥 여성회관장은 “취업의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번 행사는 생생한 일자리 정보와 현장 면접으로 취업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