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대구 바꾸기… 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 활동

청년들의 대구 바꾸기… 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 활동

기사승인 2018-04-28 14:11:44

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이 지난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바지 포럼의 ‘청바지’는 ‘청년이 바꾸는 지금 대구’의 줄임말로 사회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 청년을 위한 포럼이다. 올해는 ‘미디어와 젠더’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미디어와 젠더’에 관심 있고 포럼 참가 및 정기적 활동이 가능한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바지 포럼단을 모집, 총 35명을 선정했다. 

이날 오후 2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30명의 청바지 포럼단이 참석, 특강을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젠더프리즘으로 세상보기’를 주제로 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가 강연을 했다. 

남은주 대표는 “불편함을 느끼는 데서부터 성평등은 시작될 수 있다”면서 “젠더적 관점을 갖고 미디어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바지 포럼단 배보람 단원은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근거를 알 수 있었고 미디어를 바라보는데 필요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특강이었다”고 평가했다.

청바지 포럼단은 총 3차례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며, 그 결과물을 오는 9월 ‘청바지 포럼’에서 발표하게 된다.

‘미디어와 젠더’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5월 4일 ‘지금 우리가 시작해야 할 행동과 경험, 공감의 미투를 넘어 연대의 실천’(이은의 변호사) ▲6월 1일 ‘미디어 속에서의 젠더’(유정흔 젠더십교육원 원장) ▲7월 6일 ‘대중문화 젠더 표현의 문제’(하재근 문화평론가) 특강으로 이뤄진다. 

청바지 포럼단은 매월 특강 후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9월 포럼에서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청바지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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