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인재풀 및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 확대,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확대 등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과 시민참여단 활성화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육아휴직과 연계한 대체인력 활용방안 등 일·생활 균형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양성평등정책위원은 홍성주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양성평등, 가족여성 정책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돼 양성평등정책 관련 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수성구는 여성의 대표성, 경제활동, 돌봄, 안전, 인프라 분야의 5년간 추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종합평가를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에 이어 2017년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 됐다.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013년 9월 여성친화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수성구 상동 소재)을 개관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원스톱으로 지원, 경력 단절여성 5600여 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로즈서포터즈단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5곳),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원 내 여자화장실 비상벨 온라인 방식 시공 등의 여성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수성구 여성친화 대표사업인 수성여성클럽을 활성화해 젠더아카데미, 여성친화 희망기업 발굴, 여성친화마을, 로즈아트 플리마켓 등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여성친화사업과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 연계에 노력할 계획이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지역 행정에 참여해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