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대구시설공단 산하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백화점이나 마트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주차장)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건물 소유주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원룸형 건물까지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축법상 범죄예방 건축기준 적용을 받지 않아 범죄예방시설 구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원룸 시설주의 적극적인 시설개선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증절차는 건물 소유주의 인증 요청을 신청 받아 관할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팀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 감시성 및 접근통제, 영역성 등 ‘셉테드(CPTED·범죄예방디자인)’에 따라 작성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된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신청이나 자세한 내용은 대구 중부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진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