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의 만남… 수성구청 ‘행복수성 아카데미’ 개강

명사와의 만남… 수성구청 ‘행복수성 아카데미’ 개강

기사승인 2018-05-02 16:09:02

대구 수성구는 이달 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수성대학교 성요셉관에서 건강, 웃음, 행복,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와 전문 강사를 초청, ‘2018 상반기 행복 수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행복수성 아카데미’는 수성구를 대표하는 장수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수성구민 자치대학’으로 시작해 2014년에 오픈 강좌로 변경한 뒤 이듬해 ‘행복수성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17년간 운영되고 있다.

매년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주 명사와 만남을 통해 일상생활에 소소한 행복을 더해주면서 매회 강좌마다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개강에는 국악인 박애리의 ‘소리야 놀자’란 주제로 박애리가 명창이 되기까지의 고되고 힘든 시간들과 그녀가 이 시간까지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우리 소리와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판소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며 들려주는 등 재미에 감동을 더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는 8일에는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는 저서로 유명한 금융인 백정선 대표가 ‘노후 걱정 없는 내 삶’을 주제로, 15일에는 한의사 장우석 교수가 ‘한방으로 풀어보는 중풍·치매 예방법’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진행하는 강사와 주제는 ▲웃음치료사 이성미의 ‘얼굴이 펴야 인생이 핀다’ ▲의사 오한진의 ‘노화를 이기는 팔자건강법’ ▲대중음악전문가 현정화의 ‘노래와 함께 우리 소통할까요’ ▲조정호 기자의 ‘소통을 넘어 힐링으로, 수성의 힐링 시작’ ▲웃음치료사 고재호의 ‘100세 시대 인생을 즐기는 방법’ ▲역사학자 신병주의 ‘세종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이제는 수성에서’ ▲방송인 김보화의 ‘출구없는 웃음, 행복한 이야기’로 상반기 강좌의 막을 내린다.

수성구청은 7월과 8월 여름 휴강 후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10강으로 하반기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오픈형 강좌로 사전신청 없이 수성구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한 끊임없는 배움 활동은 자기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보다 풍요롭게 한다”면서 “주민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배움으로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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