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도서관, 15일부터 ‘2018 수성인문학제’ 시작

대구 수성구립도서관, 15일부터 ‘2018 수성인문학제’ 시작

기사승인 2018-05-09 17:31:12

대구 수성구청이 주최하고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도서관(범어·용학·고산도서관)이 주관하는 ‘2018 수성인문학제’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인 수성인문학제는 수성구의 정체성인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삶터, ‘인자수성(仁者壽城)’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성구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수성인문도서 선정 및 독서 릴레이, 글쓰기 대회, 인문학 아카데미, 인문학대잔치 등으로 구성되며 10월까지 운영된다. 

교육, 출판, 언론, 도서 관련 전문가가 모여 선정한 ‘2018 수성인문도서’를 돌려가며 읽는 독서 릴레이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된다. 

선정된 도서는 ‘당신의 아주 먼 섬’, ‘대구의 건축, 문화가 되다’ 일반도서 2권, ‘샹들리에’, ‘역사 추리 조선사’ 청소년도서 2권, ‘행운이와 오복이’, ‘나는 나의 주인’ 어린이도서 2권으로 총 6권이다. 

독서 릴레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동아리는 수성구립도서관에서 책을 받아 돌아가며 읽고 반납하면 된다. 

또한 책과 함께 나만의 독서 감상문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노트’도 함께 배부 받거나 수성구립도서관홈페이지에 탑재된 웹 버전 독서노트를 활용, 오는 9월 예정된 ‘다독자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인문도서의 소개와 독서 토론 방법을 소개하는 강좌인 인문학 아카데미는 범어도서관에서 12월까지 운영된다. 전진문 ㈔대구독서포럼 운영위원장과 최병철 한국창직역량개발원장이 강의한다. 

9월에는 글쓰기 대회가 열린다. 수성못 페스티벌 기간(9월 7~9일) 중 상화동산 일대에서 열리는 백일장은 초·중·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문, 산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9월 중순에는 독서 릴레이 참여자에 한 해 수성인문도서에 대한 독후감 대회, 독서노트를 활용한 다독자 공모가 예정돼 있다. 

‘인문학대잔치’는 9월초부터 매주 범어, 용학, 고산도서관을 순회하는 작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0월 초 공연, 음악회가 열리는 전야제, 범어도서관 야외에 마련되는 체험부스와 글쓰기 대회 시상식, 북 콘서트, 무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꾸려진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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