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호치민, 문화 교류 꽃 피우다

대구와 호치민, 문화 교류 꽃 피우다

기사승인 2018-05-10 14:58:23

대구시와 베트남 호치민시는 지난 9일 우호협력도시 체결 3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였다.

우호협력 도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마케팅에 나선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호치민 닛꼬호텔에서 열린 대구시-호치민 우호협력도시 체결 3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 두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콘서트는 대구예총과 호치민문학예술협회가 지난해 11월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마련한 행사다.

대구예총에서는 ‘그리운 금강산’(소프라노 주선영), ‘O Sole mio’(테너 차경훈), 국악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국악인 지미희, 고수 최효동) 등을 열창했다.

호치민 문학예술협회에서는 화답으로 ‘남쪽 땅의 찬가’, 베트남 전통악기 단 바우 독주,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또 연합 합창으로 ‘고향의 봄’을 불러 참석한 두 도시의 내빈들과 호치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예술적인 모습을 베트남에 알렸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교류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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