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박도희씨 가족,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 선정

대구 수성구 박도희씨 가족,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 선정

기사승인 2018-05-10 16:06:03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수성구지구협의회 박도희(여·78) 봉사원 가족이 ‘제71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명문가로 선정됐다.

1995년 적십자 대구지사 봉사원이 된 박도희 봉사원은 23년 동안 결연가정 방문과 지역 복지관에서 어르신 급식과 도시락 조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안내 봉사를 10여년 이상 지속하는 등 총 봉사활동 시간이 1만 6973시간에 이른다.

봉사명문가로 선정된 박씨 가족은 3대에 걸쳐 봉사를 하고 있다. 

1대 박도희 봉사원과 같은 봉사회에서 활동 중인 2대 큰딸 김신혜(53), 김혜경(51), 김혜정(44) 세 자매, 그리고 혜경씨 아들 문시형(20)씨와 막내 딸 혜정 씨의 남편 배무호(50)씨와 딸 배예솔(18)양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결연가정을 방문해 물품과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홀몸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말벗과 가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 3대 가족의 봉사시간을 합치면 무려 60년간 2만 6200시간이다.

박도희 봉사원은 “봉사활동은 내 삶의 원동력”이라며 “내 힘이 다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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