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문화가 있는 중독자 치료재활 심포지엄’ 개최

대구서 ‘문화가 있는 중독자 치료재활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8-05-11 14:10:05

‘2018년 문화가 있는 중독자 치료재활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대구 꿈꾸는씨어터(남구 현충로 148)에서 열린다.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마약중독! 범죄인가? 질병인가?’란 주제로 마약퇴치 유공자 정부 포상, 중독자 가족치료 재활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중독자 가족 치료 재활 뮤지컬인 ‘각인’은 중독자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을 표현함으로써 중독 문제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면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뮤지컬 ‘각인’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또 법조인과 의료인 등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에서는 마약류 등 중독 문제가 범죄인지, 정신질환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토론함으로써 중독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로 청소년 및 시민들이 마약류 중독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유관기관 간 중독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제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와 함께 개최하며, 올해는 마약퇴치의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맞이하는 첫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