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공영주차장 만들어 와룡시장 주차난 해결

대구시 지하공영주차장 만들어 와룡시장 주차난 해결

기사승인 2018-05-12 17:43:21

대구시가 달서구 와룡시장 주변의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와룡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성서권 최대 전통시장인 와룡시장은 그동안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인근 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각했다.

대구시는 도심지 내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 총 사업비 46억 원으로 와룡시장과 인접한 와룡공원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문을 연 지하주차장은 지하 1층 2625㎡ 규모로 조성됐으며, 9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또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장 상부에는 공원 시설을 새롭게 단장, 시민들을 위한 꽃길을 조성했다.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31일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10분당 150원이 추가되며, 하루 주차요금은 3000원이다. 

대구시 건설본부 김문희 본부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와룡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해소돼 와룡시장 활성화와 주변 교통소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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