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화네거리에서 ‘이상화 시 콘서트’ 열려

대구 상화네거리에서 ‘이상화 시 콘서트’ 열려

기사승인 2018-05-14 14:20:20

오는 17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우체국 옆 상화네거리 미관광장에서 ‘이상화 시(詩)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상화 시 콘서트’는 민족시인 이상화의 삶을 돌아보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상화 시낭송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달서구청은 주민들의 독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부터 이상화 시 콘서트와 같은 ‘책 함께 읽자 낭독회’를 51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48명의 작가와 주민 939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오는 9월 4일 김윤나 작가, 10월 31일 정이현 작가를 초청해 낭독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상화 시 콘서트는 상화시인의 호를 딴 상화네거리에서 4번째 열리는 행사로 식민 치하의 민족현실을 바탕으로 저항정신과 향토적 세계를 노래한 이상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며 지역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적 정취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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