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아이들이 그린 3인치 선거벽화’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을 갖는다.

앞서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2월 19일부터 2개월간 전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3인치 선거화’를 공개 모집, 1101점의 작품을 접수한 뒤 672점을 선정, 가로 3.4m, 세로 2.4m의 선거벽화로 만들었다.

‘미래유권자의 참여를 통한 축제·화합의 아름다운 선거’를 주제로 기획·제작된 선거벽화는 가까이에서 각각의 그림을 보면 작지만 소중한 아이들의 선거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멀리서 전체를 보면 기표마크를 비롯한 대형 일러스트 그림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미래유권자의 손으로 만들어낸 ‘선거벽화’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투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작된 선거벽화는 동대구역(지하철)과 연결된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내부 벽면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