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제37회 대구시 공예품대전’ 우수작품 전시

17일부터 ‘제37회 대구시 공예품대전’ 우수작품 전시

기사승인 2018-05-15 10:05:30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37회 대구시 공예품대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전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도자 분야 김용석의 ‘은입사 자개장식 다기세트’ 등 우수작품 33점이 전시된다.

‘은입사 자개장식 다기세트’는 우리나라 전통 칠공예의 장식기법인 나전칠기를 다기세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나무에 자개를 붙여 옻으로 마감하는 보편적인 나전칠기 방법과는 다르게, 도자기에 자개를 접목, 자개의 화려함과 우리나라 다기의 절제미를 적절히 조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금속 느낌 유약을 시유해 은은한 광을 더했으며 항균 작용, 독소 검출, 음이온 방출 등의 효능이 있는 은을 더했다.

‘은입사’란 예리한 끌로 그릇 표면에 문양을 내고 거기에 은실을 대고 두들기는 기법으로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자만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17일 오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20일까지 나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동상 이상 입상한 우수공예 작품 생산업체에게는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오는 8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대구시 대표작품으로 출품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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