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성황’… 매출 평균 10% 이상 상승

대구시,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성황’… 매출 평균 10% 이상 상승

기사승인 2018-05-21 09:04:31

대구시가 먹거리골목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전국 최초로 개최한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행사 결과 평균 매출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41개 먹거리 골목 중 11개 골목 280개 업소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음식 가격 할인, 버스킹 공연, 만국기 설치, 골목번영회 자체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 결과 먹거리골목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아졌고 골목별 매출이 5~30%까지 증가해 영업주 만족도 또한 높았으며,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이 기간 영수증 지참고객에게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하는 등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출이 20~30% 정도 증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행사를 주관한 닭똥집골목번영회는 “첫 행사라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공연이나 이벤트 행사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행사기간 내내 골목의 활기가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방문객은 2층 음식점에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가격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봄 행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가을여행주간에 맞춰 먹거리골목 음식주간 행사를 다시 계획하고 있다”며 “먹거리골목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먹거리골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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