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보건소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무료 교육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오는 6월 12일 남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40인 이상 예약 단체는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대처 가능하도록 실전 위주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1대 1 지도와 함께 실습 마네킹을 사용, 올바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또 골절, 화상, 저체온, 기도폐쇄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방법도 함께 교육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평소 심폐소생술을 잘 익혀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17년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 장소는 비공공장소가 65.7%로 다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우리나라 국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7%로 2016년 기준 미국의 46%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