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기자 “취재진, 풍계리로 오후 5시10분 출발”

CNN 기자 “취재진, 풍계리로 오후 5시10분 출발”

기사승인 2018-05-23 16:50:16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기자들이 23일 오후 5시10분 풍계리로 출발할 예정이다.

북한 원산에 체류 중인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시간 뒤인 5시10분 풍계리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측이 휴대전화나 인터넷 접속 장비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리플리 기자는 앞서 오후 3시쯤에는 트위터에 “조금 전 남측 기자단이 원산 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도착하려면 원산에서 열차로 12시간, 버스로 4시간 이동한 뒤 다시 도보로 2시간 등산이 필요하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시내에서 약 43km 떨어진 만탑산 계곡에 위치해 있다. 양강도 백암군과 함경북도 명간군 사이 산간지역에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 우리측 취재진 8명은 정부수송기편으로 서울 성남공항을 출발, 원산 갈마공항에 도착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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