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 1년간의 안전분야 성과에 대해 국민 10명 중 2명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7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1년간의 안전분야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195명(26.8%)만이 ‘매우 잘 하고 있거나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라는 의견은 44.6%(324명)이었고,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19.4%(141명), ‘매우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9.1%(66명)나 됐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우리나라 안전수준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만 4년이 경과된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안전문화 수준이 얼마나 변화했느냐는 질문에 71.1%(516명)는 ‘그대로다’라고 답했으며, 7.4%(54명)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고 답하는 등 78.4%가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특히 본인과 가족의 안전사고 발생과 피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7.3%(561명)가 ‘매우 불안하거나 불안한 편’이라고 답했다.
  
걱정되는 사고나 재해 유형에 대해서는 ‘교통사고’가 2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재(19.2%)’, ‘지진 등 자연재해(18.2%)’, ‘전기가스 사고 등 생활주변의 위험요소(14.3%)’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해서는 절반 넘는 응답자(52.9%, 394명)가 ‘낮거나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매우 높다’고 응답한 국민은 9명에 불과했다.

각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문화(약한 처벌)’가 31.2%로 가장 높았고, ‘정부나 기업 정책결정에서 후순위로 생각하는 문화(21.0%)’, ‘안전을 투자가 아니라 비용로 보는 인식(15.0%)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에는 국민 10명중 9명(89.3%, 648명)이 ‘예방’분야 투자가 가장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실련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범정부적으로 많은 안전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아직까지 한참 부족하다”며 “재난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안전규제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 등 재난안전 시스템 개선과 투자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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