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CEO, 러시아서 15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경북도 청년 CEO, 러시아서 15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기사승인 2018-05-28 16:51:50

경북도의 청년 CEO들이 북방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열고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경북도 청년 CEO 중소기업체는 화장품, 식품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천연샴푸 제조업체인 ㈜허니스트, 유아음료를 취급하는 프레시벨, 휴대용 미용기기가 주력인 ㈜선두기업은 현장에서 각각 30만 달러, 40만 달러, 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 대 러시아 수출량은 지난 2016년 3억 969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 9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는 4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억 2122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에 이어 열린 경북도-연해주 경제인 교류회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곽기동 부총영사,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연해주 부지사,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해 두 도시의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 경북도-연해주간 경제협력을 모색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향후 정부의 신 북방정책과 연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동북아 주요 국가들과의 다각적인 경제교류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마케팅사업 추진을 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