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은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6월 1일까지 대구에 유통되고 있는 눈 화장품 7건, 색조 화장품 11건, 기초 화장품 12건에 대해 유해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모두 화장품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는 유통 화장품 30건을 생활용품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수거해 납(Pb)과 비소(AS), 카드뮴(Cd), 안티몬(Sb), 니켈(Ni), 수은(Hg) 등을 검사했다.

대구시 김경태 보건연구부장은 “안전한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앞으로 화장품 품목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