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도시 열섬화 및 열대야 완화를 위해 아스팔트도로 노면의 뜨거운 열을 차단하는 차열성 포장을 시청 앞 도로와 주차장 일부 구간에 시범적으로 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차열성 포장이란 포장 노면에 태양에너지의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단열성 수지를 바르고 단열 모르타르를 메워 일반 아스팔트 포장보다 노면 온도를 10℃ 이상 낮추는 공법이다.
열대야 현상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노면 온도를 낮춰 폭염으로 아스팔트포장이 녹아 울퉁불퉁해지는 소성변형을 줄일 수 있다.
대구시는 1억 6100만 원을 투입해 대구시청 앞 도로와 시청 주차장 일부 구간 총 1764㎡에 시범적으로 차열성 포장을 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