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애완동물과 취·창업에 도전하세요”

대구 달서구청, “애완동물과 취·창업에 도전하세요”

기사승인 2018-06-10 09:00:00

대구 달서구청은 경력단절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애완동물 생활미용 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개인별 이·미용 기본 도구 세트 비용 25만 원만 부담하면 강사료와 교재비, 실습비 등 75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웃는얼굴아트센터 별관에서 20회에 걸쳐 이론 교육과 반려견 목욕, 가위 사용법 등 미용 전반에 대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청은 교육을 마친 오는 9월부터는 경단녀들과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대일 개별 상담과 취업정보 포털 등록을 통해 동물병원, 애견 미용숍 등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고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창업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참여자는 오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에도 경력단절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애견 미용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 결과 86%인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2명이 한국펫미용교육진흥협회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올해 마을기업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취업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펫 생활미용 지도사 자격증 취득 사업’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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