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꿈을 펼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대구에서 꿈을 펼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기사승인 2018-06-10 11:59:58

대구시가 오는 26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강소기업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청년 인재와 지역 강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청년취업 프로젝트,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력해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 사업으로 97개의 지역 강소기업에 지역 청년 인재 228명을 매칭, 129명이 정규직으로 취업(57%)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취업자들의 연봉은 평균 2500만 원 이상으로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의 선정 기준인 월 통상임금 200만 원을 넘는다.

금년에는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생애 첫 구직을 희망하는 4년제 대학교 졸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히어로 사업에 참여해 기업과 매칭이 되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전문 직무교육을 7주간 받은 후, 졸업자와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는 3개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는 5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 기간 졸업자에게는 월 170만 원의 인턴지원금을, 졸업예정자는 시간당 9500원(월 170만원 정도)의 근로장학금이 지급되고 인턴근무가 끝나면 매칭된 기업의 정규직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 히어로 양성사업을 통한 정규직 취업자들이 중앙정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되도록 해 줌으로써 취업자에게 목돈 마련뿐만 아니라 장기 재직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스타기업과 취업자 간의 상생모델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과장은 “지역의 많은 청년 인재들이 참여해 지역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상세 일정을 비롯한 신청방법은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장학재단 및 지역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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