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6대 공약 발표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6대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18-06-10 14:28:27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10일 ‘자영업자·소상공인 6대 정책’을 발표했다.

임대윤 후보는 “대구시가 7대 특별·광역시 중 인구 천 명당 자영업체 수가 68개일 정도로 자영업자 비중이 전국 최고이며 1인 자영업체 비중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임대윤 후보의 자영업자·소상공인 6대 정책으로는 ▲자영업자 폐업 시 소득 중단에 대응한 ‘대구형 자영업자실직안전망’ 추진 ▲피고용자처럼 자영업자와 특수직에도 ‘대구형 유급병가’ 도입 ▲자영업자의 창업부터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카드 수수료 경감을 위한 대구페이(Daegu Pay) 도입 ▲지역의 돈이 지역에서 쓰이도록 ‘지역화폐’ 발행 ▲가맹점 불공정 피해구제 및 공정거래 질서 전담 부서 설치 등이다.

임대윤 후보는 특히 ‘자영업자와 특수직에 유급병가 도입’과 ‘카드 수수료 경감을 위한 대구 페이(Daegu Pay)도입’ 정책을 강조했다.

‘자영업자와 특수직에 유급병가 도입’은 아파도 쉴 수 없는 자영업자와 특수직에도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생활 속 공공의료 인프라를 촘촘히 마련해 차별 없는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자영업자 및 특수 고용직 노동자 1인당 연 15일까지 병가 부여, 생활임금 수준 일당 지급을 공약했다.

‘대구 페이(Daegu Pay)’는 서울페이를 벤치마킹 한 공약으로 소상공인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카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지급결제 생태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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