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관위, 차질 없는 투·개표 준비 구슬땀

대구선관위, 차질 없는 투·개표 준비 구슬땀

기사승인 2018-06-10 16:01:26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차질 없는 투·개표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시선관위는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2일까지 대구 627곳의 투표소와 8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투표소는 유권자의 불편이 없도록 99.36%인 623곳이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설치했다.

또 139곳의 투표소에 임시 경사로를,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2대씩을 모든 투표소에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 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대구지역 투표관리 인력은 8662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투표사무원, 경찰,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선거일 할 전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 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할 예정이다.
 
투표마감 후 각 구·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 사전 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선거일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3888명의 개표사무 인력과 110여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투입된다.

투표지 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개모집한 개표참관인 65명이 개표 상황을 참관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하며,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한국선거방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선거 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지 않도록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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