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의 만남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10초간 악수하는 장면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오전 10시12분까지 19분 동안 회담 실황을 지켜 본 뒤 회의를 시작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