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대구스타디움 동편 지하보도 계단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대구스타디움 지하보도 입구 상부 벽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된 바를 설치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지하보도 입구 계단 양쪽 가장자리에는 시간대별로 변하는 LED 파노라마 조명 30개를 설치해 다채로운 색채와 리듬감 있는 패턴을 살렸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동편 지하보도 경관 조명의 반응이 좋으면 서편 지하보도에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면서 “야경이 하나의 볼거리로 정착되는 동시에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성구 이미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