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주민들에게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대명사회복지관이 오는 22일 개관식을 갖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대명사회복지관은 1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당시장네거리 옛 우리은행 자리(남구 양지로 8)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00여㎡ 규모로 건립됐다.
무료급식 식당과 건강증진실, 주민커뮤니티실,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탁구장, 프로그램실, 대강당,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무일복지재단이 5년간 운영한다.
남구청은 개관식을 갖고 7월 한 달간 시설 안정화와 프로그램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부터 31일까지는 동화 구연, 영·유아 부모교육, 한자 교실, 탁구, 요가, 실버요가, 가요 교실 등의 무료 강좌를 운영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면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터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대명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