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과 관련, 편입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산정 감정평가에 착수했다.
2021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공사는 인근 기업관 부지(3만 6951.6㎡)에 1층 전시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손실보상 물건 현황으로는 토지 27필지, 건물 24동(기업관21, 편익시설3), 사업장 61개(영업보상 등)가 감정평가 대상이다.
이번 감정평가는 토지 소유자와 사업 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진행한다. 약 40일이 걸린다.
보상협의는 오는 7월 말부터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필지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원만한 보상 협의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사업이 적기에 이뤄져 2021년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