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원봉사자 “보람은 기본, 빵빵한 감면 혜택은 덤”

대구 자원봉사자 “보람은 기본, 빵빵한 감면 혜택은 덤”

기사승인 2018-06-25 18:03:19


‘자원봉사 선진도시’인 대구시가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 오는 7월 1일부터 우수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기존 혜택 외에 추가로 시민운동장과 대구사격장, 두류수영장 등 대구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 16곳에서 이용료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우수자원봉사자증은 전년도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50시간 이상일 경우 발급된다.

대구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할인가맹점으로 지정된 음식점과 이·미용실, 세탁소 등 98종의 업체 1070곳에서 5~3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상해보험 가입, 표창, 우수 봉사자 국내외 연수, 각종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할인가맹 업체는 자원봉사정보센터 또는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은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가입한 뒤 봉사 활동 후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를 소속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원봉사자증은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들고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곧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자원봉사 기관 및 단체·기업들의 연계 협력을 통해 정부 합동평가 결과 최근 3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자원봉사 선진도시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원봉사 활동실인원 27만 8838명 중 1만 8813명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했다. 누적 봉사활동이 50시간 이상일 경우 발급되는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13만 3621명이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러한 자원봉사자 예우 및 지원을 통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대구를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자원봉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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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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