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공급비 평균 3.08% 인하

대구시,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공급비 평균 3.08% 인하

기사승인 2018-06-28 10:33:49


대구시는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용도별로 평균 3.08%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각 지자체에서 매년 1회 조정해 7월 1일까지 확정·적용한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현 소비자 요금의 87%)에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 공급비용(현 소비자요금의 13%)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도매요금(원료비+도매사업자 공급비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료인 LNG(액화천연가스)의 환율과 유가 변동에 따라 2개월마다 조정하며, 이렇게 조정된 요금은 전국 도시가스 공급회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대구시는 올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18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결과, 용도별 평균 소매 공급비용을 3.08%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로 주택용 취사와 난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04㎡의 가구당 최종 소비자 부담 금액(기본요금, 부가세 포함)은 현행 7만 8506원에서 7만 8159원으로 347원이 내려간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매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이 있을 때마다 도시가스사의 소매공급비용 인상요인이 있지만, 시민경제에 연료비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도시가스 미보급 단독주택지역과 소외계층의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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