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기사승인 2018-06-28 17:16:01


대구시가 추진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 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인근 산단과 엑스코·유통단지 등과의 물류가 원활해지고, 금호워터폴리스를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 1076억 원(국비 541억 원)이 투입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 도로는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횡단하는 총연장 2.9㎞, 4차선으로 건설된다.

금호강 횡단 교량, 램프교, 지하차도 등도 함께 건설될 계획이다.

오는 2019년 국비 15억 원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당초 계획에서 산업단지 남측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금호강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뿐만 아니라 검단산단·이시아폴리스·제3산단·종합유통단지 등 산업단지 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장래 K2·대구공항 이전 후적지와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 도로는 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근 산단과 연계한 산업벨트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금호강 수변공간을 친환경 레저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는 111만 7000㎡의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 등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협의 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중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2021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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