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통일박람회’가 ‘대구, 통일 미래를 준비하다’란 주제로 오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대구통일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통일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 통일연구학교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의 축하 공연 및 북한 노래자랑, 북한노래 배우기, 북한말 퀴즈대회, 북한음식 시식회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지난달 29일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와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대구시의 통일 및 남북 교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통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5일에는 학계 및 시민사회 단체들과 대구지역의 남북 교류 협력 방향과 통일교육, 통일운동,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사회통합 등의 분야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는 변화하는 남북 관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