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달서우체국의 공익형 상해보험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원의 행복 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1년간 1만 원의 보험료로 사고에 따른 위로금, 입원, 수술비 등을 보장하고 만기 시 환급으로 매년 갱신 가입이 가능한 공익형 상해 보험이다.
이번 사업은 각종 사고 등 안전에 취약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 500명을 대상으로 재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돕는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보험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마련된 후원금과 우체국에서 부담한다.
달서구청은 지난 6일 달서우체국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만원의 행복보험’ 홍보 및 가입을 추진하고 개인·단체·기관 등 후원자를 모집키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1만 원이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