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좀 아는 대구 청년들 모여라”

“음식 좀 아는 대구 청년들 모여라”

기사승인 2018-07-09 19:46:57

대구시와 ㈜핀연구소가 오는 20일까지 ‘청년 팝업 레스토랑’ 사업에 참여할 예비 외식 창업 청년을 모집한다.

‘청년 팝업 레스토랑’의 특징은 외식 창업을 앞둔 예비 청년 창업자들이 오너쉐프로서 직접 조리·서빙과 위생 관리, 매장 운영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업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외식업 매장과 시설, 주방 설비를 2개월 정도 무상으로 이용하면서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멘토링, 메뉴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청년들은 식재료비와 보험료, 수도·가스·전기료 등만 부담하면 된다. 매장 운영 수익은 본인들이 가져간다.

대구시는 올 연말 우수 참가팀을 선발,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대구 청년(19세~39세)이며, 4명 이상 팀을 꾸려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 오디션을 통해 최종 참가자 8팀을 선발, 8월부터 3개 팀씩 2개월 정도 실전 경험을 하게 된다.

사업 장소는 유동인구 및 상권이 비교적 양호한 중구 종로2가 진골목 근처로 예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청년들이 실전 경험 기간이 끝나더라도 향후 외식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원할 경우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가앤쿡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이성민 대표 등 외식업 분야의 전문가들로 멘토단을 구성해 청년들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전 과정을 조언하고 성공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청년들의 취업, 창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청년들이 창업에 앞서 실전 경험을 해봄으로써 실패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시청 또는 핀연구소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핀연구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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