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를 밟은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새벽 0시 8분께 대구시 달성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곡 물류 나들복 부근(147.7㎞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예비 타이어를 밟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A(37)씨가 숨지고 차량에 실려 있던 코팅제가 도로로 쏟아져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3.5t 화물차 2대와 승용차 등 3대도 타이어에 부딪혔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