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렌즈의 청결 유지
스마트폰 렌즈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지문 혹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이물질이 묻으면 사진이 흐리거나 상태가 나쁘게 촬영된다.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 청결유지.
2. 배터리는 항상 충만하게
사진촬영을 많이 하면 배터리 소모가 많다. 배터리양이 적다는 경보가 보이면 대부분 불안을 느끼게 되고 불안하거나 강박감이 있는 경우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항상 충분한 배터리 잔량을 유지하고, 항상 충전케이블과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3. 흔들리지 않게 찍기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잡고 찍는다. 찍는 순간 숨을 잠시 멈추는 것 만 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4. 가로찍기를 생활화 한다.
스마트폰이 세로모양이어서 세로로 찍기가 편하다. 그러나 사진은 가로로 보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가로사진의 활용도가 더 많다. 가로로 찍는 것 만 으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5. 몰카는 안돼요.
몰카(몰래 촬영)를 방지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스마트 폰은 촬영 시 소리가 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이다. 하지만 촬영분위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촬영음을 적게 해야할 경우도 있다. 특별한 앱을 사용해서 소리를 없앨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촬영 시 스피커 부분을 손으로 가리기만 해도 조용하게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몰카는 안 된다.
6. 셔터는 누르는 것이 아니고 터치하는 것이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촬영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스마트폰은 셔터에서 손을 떼는 순간 촬영된다. 또 많은 기종들은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연속촬영이 된다. 연속 촬영된 4~5매의 사진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서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7. 촬영은 기본으로, 효과는 촬영 후에
사진촬영의 효과를 주는 앱은 수백 종이 넘는다. 계속 새로운 앱이 출시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앱은 기본카메라에 비해 해상도 등 화질이 떨어진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기본카메라로 촬영한 후 용도에 맞게 보정하는 것이 좋다.
내 카메라의 기능을 알아본다.
스마트폰의 기능은 모두 다 다르다. 사진촬영 메뉴도 다양하다. 내 스마트 폰에 있는 기능을 다 활용할 필요는 없지만 어떠한 기능이 있는지는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일부 기종은 촬영 환경에 따라 노출, 측광, 화이트 밸런스, 사진 감도 등을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물사진을 위한 아웃 포커스, 얼굴 인식, 스포츠 촬영 등 다양한 기능들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제공하는 이러한 기능들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 전문적 장비 없이도 첨단 기능을 맛 볼 수 있다. 전문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진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글·사진=왕고섶 작가
작가 소개
왕고섶 여행 사진가.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사진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공기업에서 30년 근무하며 사보기자, 편집장, 홍보물제작, 언론담당, 광고담당, 홍보부장을 역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외 여행사진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