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는 17일 오후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 일원에서 대구 지역 26개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와 8개 구·군, 4개 공사·공단, 대구시교육청과 혁신도시 입주 9개 공공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경북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공공기관별 부패방지 제도 운영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렴매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시민 청렴퀴즈 및 희망의 청렴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청렴도 향상 쇄신 대책’을 세우고 분기별 시장 주재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청렴문화 혁신 토론회를 여는 등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 이경배 감사관은 “대구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공직 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시금 다지기 위한 행사”라며 “시민들이 바라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